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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로 글로벌 시장 선도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계열사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피케이밸브)이 2024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내 산업용 밸브 기업 피케이밸브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친환경 에너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및 추진선용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제조 기술’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피케이밸브의 LNG용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밸브 압력 등급인 클래스 300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족하는 제품이다. 특히 LNG 선박 엔진 분야에서 사용되는 밸브의 75% 이상을 제조하며 글로벌 조선사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LNG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피케이밸브는 LNG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밸브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이번 수상 기술은 회사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이다.
피케이밸브 관계자는 “이번 수상 기술 외에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밸브 기자재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 개선과 기술 혁신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으로,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기술과 기업에 수여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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