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싼타페·EV3, 英 4대 차 전문지서 인정 받았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8 13:43

수정 2024.11.28 13:43

탑기어, 1993년 창간한 차 전문지
현대자동차 싼타페.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싼타페.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어워즈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기아 EV3가 ‘올해의 크로스오버’에 각각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탑기어는 지난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다.

현대차그룹의 탑기어 어워즈 수상은 4년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유럽 지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정상급의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 대표 중형 SUV다.
탑기어는 싼타페가 차별화된 박스형 디자인, 동급 최고 실내 공간, 1.6 터보 하이브리드(2WD, 4WD)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WD)로 구성된 파워트레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이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EV3는 미드 사이즈 전기차 크로스오버모델이 증가하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혁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EV 주행 거리 불안감을 없애 줄 수 있는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유럽 WLTP 기준 EV3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375마일(605㎞)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삶을 향상할 수 있는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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