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불 없어도 혼자 끓는' 봉지라면 등장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8 13:32

수정 2024.11.28 13:32

CU 모델이 자체 발열로 뜨거운 물이나 불 없이 끓여먹을 수 있는 봉지라면 '보일라면'을 선보이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CU 모델이 자체 발열로 뜨거운 물이나 불 없이 끓여먹을 수 있는 봉지라면 '보일라면'을 선보이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불이나 뜨거운 물이 없어도 혼자 끓는 라면이 출시됐다. 캠핑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CU가 경동나비엔과 손잡고 라면에 보일러 컨셉을 접목한 자체 발열 라면인 '보일라면'을 선보인다.

보일라면은 자체 조리가 가능한 발열체와 2단 특수 용기를 활용한 즉석 발열 조리 라면으로 업계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차별화 상품이다.

면과 스프가 있는 안쪽 용기에 국물을 낼 생수를 넣고 발열체가 있는 바깥 용기 위에 올린 뒤 발열체에 물을 부으면 열이 오르면서 10분 후 라면이 완성된다.


보일라면의 면으로는 농심 부대찌개면이 쓰였다. 농심 부대찌개는 CU의 라면 특화점 1호점인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제품이다. 특히 라면라이브러리에선 일반 편의점과 다르게 매출 비중이 봉지라면 81.5%, 컵라면 18.5%으로 나타났다. 그 배경엔 외국인들이 한국 예능, 드라마 등에서 본 한강 라면을 직접 끓여먹고 싶은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U는 그만큼 이번 보일라면 출시로 K라면에 대한 주목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일라면의 출시 기념으로, CU 공식 인스타그램 내 관련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보일라면 3입 1박스(100명), CU 모바일상품권 5천원권 (20명)을 추첨 증정한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CU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고객들의 주목을 이끌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운데 이번에도 오직 CU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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