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에 117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며 학생들의 등·하교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교육청은 일괄적인 휴업 지시는 내리지 않았지만 각 학교장 재량에 맞춰 휴업을 비롯한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을 허용했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틀간 폭설로 인해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서울 다원학교, 서울로봇고등학교, 일신여자중고등학교 등 3곳이다.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42곳(중학교 5곳, 고등학교 37곳)이다.
특히 고등학교는 초중학교에 비해 학생들의 통학 거리가 멀고 수업 시간이 긴 것을 고려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건물이 파손된 곳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야외시설 18건, 누수 2건, 나무 전도 14건, 기타 경미한 손해 2건 등 36건의 학교 피해가 보고됐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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