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한중우호연합총회, 서울 강남지회 창립식 성료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8 15:30

수정 2024.11.28 15:30

[파이낸셜뉴스]
한중 관계개선을 위한 국내 민간단체 모임인 한중우호연합총회의 서울 강남지회가 본격 출범했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강남지회 창립식에서 우수근 총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우호연합총회 제공
한중 관계개선을 위한 국내 민간단체 모임인 한중우호연합총회의 서울 강남지회가 본격 출범했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강남지회 창립식에서 우수근 총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우호연합총회 제공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모인 국내 민간단체 한중우호연합총회(회장 우수근) 서울 강남지회가 지난 27일 창립식을 가졌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이 2년만에 재개된 데다 중국 입국시 관광비자 면제 등 양국간 관계개선의 흐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양측 민간 분야 교류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28일 한중우호연합총회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서울 강남 현대아이파크타워에서 각계각층 주요 내빈, 회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강남지회(지회장 안진식) 창립식이 열렸다.

우수근 총회장은 축사에서 "지난주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해 국가기관의 여러 관계자들과 교류를 가졌고, 곧 한중 양국 간의 해빙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라고 한 뒤 "특히 태권도, 양궁과 같은 스포츠 분야 및 문화·예술 분야 등 민간 교류가 점차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한중우호연합총회 서울 강남지회 창립식'에서 우수근 총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중우호연합총회 제공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한중우호연합총회 서울 강남지회 창립식'에서 우수근 총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중우호연합총회 제공

우 회장은 이어 “한중우호연합총회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잘 뻗어나가고 있는데, 서울강남지회가 한중우호연합총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대륙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로 삼아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강남지회 안진식 지회장은 환영사에서 “한중우호연합총회는 한·중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외교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서울 강남지역은 한국의 문화, 경제, 사회적 중심지로서 한중 및 동아시아의 교류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비즈니스에 연합총회가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트릴 수 있도록 서울강남지회가 열심히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한중우호연합총회 서울 강남지회 창립식'에서 신임 안진식 강남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중우호연합총회 제공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한중우호연합총회 서울 강남지회 창립식'에서 신임 안진식 강남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중우호연합총회 제공

이번 창립식에는 사단법인 글로벌유학생교육지원협회 임원진, 디씨엔바이오 이승식 대표, 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 정영복 심사, 한국경제위원회 김기훈 위원장, 총신대학교 정규훈 교수, 피엠인터내셔널 윤진숙 팀장 등 각계각층에서 귀빈들이 참석했다.

한중우호연합총회 김하룡 사무국장은 "이미 제주도분회, 전북분회, 인천분회 및 충남, 경기북부, 울산, 강원, 부산, 경남, 대구경북, 서울중부, 서울남부, 제주, 서귀포, 군산, 인천남부, 전남, 서울강남 등 지회를 창립하면서 전국 각 지역의 한중 우호 세력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이어 "이를 통해 한·중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의 모델을 제시하며, 양국간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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