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이 맞선을 본 김규리(54) 씨에 대한 진정성 시비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김 씨는 자신을 "대구에서 왔고, 1970년생"이라고 소개했다. 직업 관련해서는 "현재 수산물 도매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씨는 '동안 미모'로 주목 받았다. 나이가 50대 중반임에도 30대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타이트한 레깅스를 입고 젊은 여성 못지 않은 몸매로 운동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병진과 김씨는 골프 데이트 등 공통 취미로 급격하게 가까워졌다. 주병진은 맞선 이후 "외모가 출중해서 긴장했다. 모든 것이 1000% 좋았다"라며 큰 호감을 드러냈다.
방송 후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씨가 주병진과 맞선에 진심인 게 아니라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가 소셜 미디어 팔로워 9만의 인플루언서라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김씨는 방송 출연 경력이 있다. 과거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한 적이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한편 주병진은 인기를 누리던 2000년 '꽃뱀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주병진은 자신이 대학생이라고 주장한 여성 A씨와 만나다 그녀에게 피소됐다. A씨는 주병진으로부터 구타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주병진은 2년간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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