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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올이 일본 시장에 초음파(HIFU)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듀오타이트(DUOTITE)'를 공식 출시했다.
28일 비올에 따르면 지난 24일 일본 도쿄 롯폰기 소재 ANA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초음파 방식 듀오타이트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KIMES 2024'에서 제품을 선공개한 이후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식 소개한 자리로 일본 의료진 및 업계 전문가 100명 이상 참석하며 관심을 받았다.
듀오타이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통해 근막층과 진피층을 동시에 대상으로 열 응고점을 형성하는 비침습적 치료 장비를 말한다. 기존 초음파 방식 장비와 달리 듀오타이트는 한 번의 샷으로 두 층에 동시 초음파 조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듀오타이트는 시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시술 효율을 극대화했다.
듀오타이트는 카트리지를 교체하지 않고도 타깃 깊이를 조정할 수 있어 시술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차별점은 향후 일본 초음파방식 의료기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유명한 피부과 의사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5만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켄지로 타케이 박사가 강연을 맡아 2개월간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타케이 박사는 듀오타이트의 즉각적인 효과와 신뢰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듀오타이트 외에도 비올의 장비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일본 피부과 전문의 나카노 박사가 진행한 강연에 이토 박사, 스가와라 박사, 강희영 아주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박종훈 삼성오운의원 원장은 셀리뉴를 활용한 피부 탄력 개선 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비올은 실펌엑스를 중심으로 85개국에 디바이스 및 팁 소모품을 수출한다. 비올은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비올은 올해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인 셀리뉴를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비올은 듀오타이트 일본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진 비올 대표는 "실펌엑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비올이 초음파 방식 듀오타이트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앞으로 일본 매출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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