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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신곡 기대 이하..경쟁 해 볼만" 저격한 DJ DOC 이하늘..논란되자 삭제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9 05:00

수정 2024.11.29 05:00

사진=유튜브 이하늘의 예쎼쑈
사진=유튜브 이하늘의 예쎼쑈

[파이낸셜뉴스] 그룹 DJ DOC 이하늘이 후배 가수 지드래곤의 신곡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이하늘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2월에 신곡을 발표할 것이라고 근황을 알리면서 후배 가수들을 언급했다.

이하늘은 '일주일 전 타임캡슐. 콘서트 현장 바로 올리기'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신곡을) 진작에 냈으면 좋았겠지만, 경찰서 조사받으면서 앨범 내기는 애매하지 않나. 또 연말에 신곡을 내봤자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에 대해 “우리가 앨범을 내놨으면 큰일날 뻔 했다”며 “’강남스타일’ 이후로 최고로 터졌다. 지금 앨범 낸 다른 가수들 노래 들어보지도 못했고 들리지도 않는다.
(앨범 발매가 연기된 것이) 전화위복”이라고 했다.

반면 지드래곤 신곡에 대해 “지디(GD·지드래곤)를 리스펙하지만 기대 이하다”라며 “지디의 결과물을 난 다 되게 좋아한다. 그런데 이번 것만큼은 같이 (내가) 앨범을 냈을 때 경쟁해볼 만하다 정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디가 안 좋다가 아니라 우린 결이 다르니까”고 부연했다.

이후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후배 가수가 오랜만에 곡 냈는데 저격하는 게 선배냐”, "후배 이용해 어그로 끄냐", "노래에 대한 의견은 자유롭게 가질 수 있지만 자극적인 편집 때문에 불쾌하다" 등 의견을 내며 반발했다.

이하늘은 지드래곤을 언급한 부분을 숏폼으로도 게재하며 섬네일에 '지디 기대 이하'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논란이 일자 이하늘은 해당 영상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한 부분을 편집했다. 또한 '지디 기대 이하'라는 문구로 올린 숏폼 영상 역시 삭제 처리했다.


한편 이하늘은 지난 9월 '주비트레인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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