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
하나금융그룹 시니어 특화 통합 브랜드 명칭 본따
'치매상품 전용 간단청약서' 운영 통해
유병자 보험료 할증 없이 가입기회 제공
하나금융그룹 시니어 특화 통합 브랜드 명칭 본따
'치매상품 전용 간단청약서' 운영 통해
유병자 보험료 할증 없이 가입기회 제공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손보는 오는 2일 유병자 시장 공략을 목표로 치매보험 신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치매 관련 질병(알츠하이머·파킨슨병·뇌졸중 등)에 국한된 알릴의무만을 운영하는 '치매상품 전용 간단청약서'를 통해 유병자에게 보험료 할증 없이 치매보험 가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90일 관찰기간 요건도 제거했다. 최초 진단 이후 90일 경과 시점에 재진단을 통과해야 진단금을 수령할 수 있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
헬스케어 서비스 중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 시 MRI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치매를 조기에 발견·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간병인·가사도우미·펫시터 서비스와 시니어 특화 케어 푸드도 제공한다. 전 보험기간 동안 급여로 재가·시설·주야간보호센터 이용 시 월 1회한도 급부를 지급하는 것 또한 차별점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암·뇌·심 보장에 치중했던 기존 종합건강보험 시장 외에 새롭게 시장 규모를 확대 중인 치매보장 영역을 선점하고자 했다"며 "보험시장의 장기 방향성 및 금융지주사의 중장기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치매보험 상품 판매를 통해 관련 헬스케어 서비스 및 보장 요구 등 시장주도성 확보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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