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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韓경제 미칠 영향은?…뉴시스, 오늘 전문가 초청 온라인포럼

뉴시스

입력 2024.11.29 05:30

수정 2024.11.29 05:30

29일 오전 9시 홈페이지·유튜브 생중계 정인교 통상본부장 축사…전문가 강연
[세종=뉴시스]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는 29일 오전 9시 '트럼프 시대, 美 정책 변화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는 29일 오전 9시 '트럼프 시대, 美 정책 변화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는 29일 오전 9시 '트럼프 시대, 미국의 정책 변화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내년 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을 앞두고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 무역주의를 앞세워 세계 경제를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은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벌써부터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등 '트럼프 리스크'가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취임과 함께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들여오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추가로 10%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물론 우방국이자 미국의 최대 교역국인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도 관세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우리나라 대(對)미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444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마지막 해인 2020년(166억 달러)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복 관세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다.

[서울=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공식협상 개회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공식협상 개회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한국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는 물론 계속된 3고 위기와 내수 회복세 지연이라는 대내외 악재 속에 당초 기대했던 '상저하고'가 아닌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더딘 '상저하저' 흐름이 유력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더해지면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한국 경제의 원동력인 수출에서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이 10~20%의 관세 인상을 실행하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이 최대 448억 달러, 우리 돈 62조원가량 증발하고, 실질 GDP 성장률이 최대 1.0% 하락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뉴시스는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 강연을 통해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정책 변화가 한국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측해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염영남 뉴시스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과 김영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무역협정팀 선임연구위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은 지속적인 확대 추세에 있는 한미 경제협력 관계를 진단하고, 재편될 글로벌 경제질서와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한미간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통상조치 강화 방안도 짚어볼 예정이다.


김영귀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 신행정부의 대중국, 산업, 재정, 관세 등 분야별 주요 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우리 정부의 정책 대응 방향 등을 분석한다.


이번 포럼은 뉴시스 홈페이지(newsis.com)나 공식 유튜브채널(youtube.com/c/NewsisTV)에 접속하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컨네이너가 쌓여 있다. 2024.11.21.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컨네이너가 쌓여 있다. 2024.11.21.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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