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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트로트 가수 박서진…기구한 가정사 보니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9 06:28

수정 2024.11.29 08:4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트로트 가수 박서진(29)이 과거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인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박서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서진이 20대 초반 정신질환 문제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박서진은 과거 KBS1TV ‘인간극장’에 출연해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의 49재 당일, 간암 투병을 하던 큰 형이 간 이식 부작용으로 연이어 세상을 떠난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두 형을 먼저 떠나보낸 뒤 모친까지 자궁경부암 3기 판정받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박서진은 어머니의 병원비와 생계를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뱃일을 시작했다.
이후 우울증, 불면증을 보인 그는 병무청 신체검사를 통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박서진은 지난 2013년 싱글 ‘꿈’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장구의 신’이라는 별칭과 함께 장구를 치며 무대를 꾸미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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