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받은 소방당국, 20여분만에 구조
휴대전화 밖에 두고 화장실에 들어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휴대전화를 밖에 둔 채 집안 화장실에 갇혀있던 20대 여성이 지인의 신고 덕분에 빠르게 구조됐다.
29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3분께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의 한 주택 화장실에 친구가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20여분만인 오후 4시12분께 화장실 문을 개방해 안에 갇혀 있던 A(21·여)씨를 구조했다.
A씨는 휴대전화를 밖에 둔 채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문 손잡이가 고장 나 갇히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휴대전화 대신 태블릿PC를 가져 들어갔던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구에게 연락, 대신 구조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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