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앞둔 하양연장선 반영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도시철도 노선도 디자인이 산뜻하게 개선된다.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선 개통에 맞춰 노선도 디자인을 정비했다.
이번 정비는 하양연장 구간에 3개 역이 추가로 개통되는 것에 맞춰 디자인 개선 자문위원회가 추천한 시각디자인 전문가를 통해 이뤄졌다.
새로 정비된 노선도는 설치 위치가 역사 대합실, 승강장 안전문, 열차 내 등으로 부착 위치 특성상 폭이 좁고 길이가 긴 점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김기혁 사장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설을 개선해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노선도는 또 방위 개념보다는 정보 인지와 탐색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가독성을 높여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다.
특히 혹시 있을 승객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방위를 고려한 시내 전도를 각 역사 대합실 노선도 측면에 설치했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역사와 차량 내 노선도를 교체 중이며, 교체 공정률은 60%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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