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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 하이브, 5%대 급락 [특징주]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9 09:18

수정 2024.11.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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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하이브의 주가가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6% 하락한 19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을 이날 0시부터 해지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걸그룹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와 어도어는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뉴진스는 어도어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해당 내용증명에는 14일 안에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위약금과 관련해서는 "저희는 전속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 활동해 저희가 위약금을 낼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일어났고, 당연히 책임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어도어는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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