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베트남과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증진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중진공은 지난 2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베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베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컨퍼런스 △현지 소프트웨어(SW) 인력과 국내 스타트업 간 채용박람회 △국내 스타트업과 현지 바이어 간 상담회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컨퍼런스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인사이트와 현지 정보 제공을 위한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베트남 진출 성공 전략과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강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인적자원관리(HRM)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채용박람회와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중진공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출신 스타트업 50여개 사와 베트남 현지 SW 청년구직자 150명, 현지 바이어 100개 사 등이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개발 인력 채용과 베트남 진출 기회의 장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류승호 주호치민 총영사관 중기영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후인 꽁 팝 한베 ICT대학교(VKU) 총장과 최분도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레 타이 민 호치민시 과학기술국 부국장, 부이 황 옌 베트남 무역진흥청 남부시장, 응우옌 띠 디에우 항 베트남 비지니스 스타트업 육성 지원센터(BSSC)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국경을 넘어 국내 스타트업에게는 베트남 진출의 기회가, 베트남 SW인재들에게는 한국 스타트업과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