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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28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2024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AI가 주최하는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 우주항공청이 시상에 참여하여 국내 최고 권위의 항공우주 분야 논문상의 의미가 한층 높아졌다.
올해는 미래 6대 사업과 연계된 △정책 △경영 △요소기술(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AI, 자율비행 등) 주제로 진행했으며 총 9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로켓 연소기에서의 폭발적 접선 방향 연소불안정에 대한 수치적 규명' 논문을 제출한 부산대학교 성부경 학생(우주항공청장상)과 '세라믹 코팅된 3D 금속 메타구조를 활용한 고온용 전자기파 흡수체 설계' 논문을 제출한 윤도형 학생(KAI CEO상)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논문의 지도 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29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수상한 주저자는 당사 채용전형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논문상을 통해 New Aerospace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와 기술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20년 넘게 개최되어온 국내 유일 항공우주 분야 학술 공모전으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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