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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 국산화 공로" 시노펙스, 국무총리 표창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9 15:30

수정 2024.1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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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태 시노펙스 본부장(오른쪽)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노펙스 제공
이진태 시노펙스 본부장(오른쪽)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노펙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혈액투석 제품을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9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28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2024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함께 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는 교류회가 진행됐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2002년부터 보건의료분야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보건산업 육성 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을 발굴해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59년간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혈액투석 분야에서 혈액여과기 11종과 CRRT기기 국산화와 함께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와 산업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진태 시노펙스 인공신장사업본부장은 "임직원 모두 전량 수입되는 혈액투석 제품 국산화를 위해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임직원 모두가 함께 받은 표창"이라며 "경영방침인 '필터기술로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에 맞춰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혈액투석관련 의료복지를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 외에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개발사업단(KMDF)이 선정한 10대 과제로 '원격 모니터링 이동형 혈액투석의료기기 개발' 국책 과제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제를 통해 △이동형 인공신장기 △혈액투석기 10종 △이동형 인공신장기용 정수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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