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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와 원만한 소통 원해…오해 풀리길 희망"

뉴스1

입력 2024.11.29 09:53

수정 2024.11.29 09:53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오른쪽 두번째)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오른쪽 두번째)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다시 한번 멤버들과의 소통을 요청했다.

28일 오후 7시 어도어는 앞서 멤버 5인(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회사에 향해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답변을 전했다. 발신인은 어도어 대표이사 김주영이다.

어도어는 내용증명 회신에서 "아티스트가 이번에 요구한 사항들 중 일부는 다소 추상적이거나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저희의 권한 및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사항들도 상당수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어도어와 어도어의 구성원들은 아티스트의 기획사로서 아티스트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필요시 그 진행 경과에 대해 주기적으로 공유하며, 아티스트와 원만히 소통하기를 원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또한 저희는 아티스트가 요구한 사항 외의 다양한 연예 활동 지원에 대해서도 기획사로서의 의무 이행을 충실히 다 할 강한 의지와 충분한 역량이 있고, 언제든 아티스트와의 협의할 자세가 되어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라며 "저희는 이 내용증명으로 아티스트의 오해가 풀리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어도어는 "아티스트가 이번에 요구한 사항들에 대해 그동안 저희가 대외적으로 침묵하거나 최대한 자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함이었다"라며 "저희는 이런 대화를 공론화하기보다는 별도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아티스트 이미지 및 평판 관리나 이익에도 적합하다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따라서 저희가 여러 차례 요청 드린 대로 어도어 및 그 임직원들과 직접 대면하여 오해가 있는 부분이나 입장이 다른 부분에 대해 충분히 협의, 소통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진스는 어도어에 요구한 내용증명 관련 답변 시한일인 28일 오후 8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아 어도어를 떠나겠다며 29일 0시를 기준으로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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