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민재의 질주가 다시 시작된 것일까.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UEFA는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 리그인 UCL의 2024-205시즌 리그 페이즈 5차전이 모두 끝난 뒤인 29일(한국시간) 주간 베스트11 격인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UEFA 기술 감독관들이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서 김민재는 4-4-2 포메이션의 중앙 수비수 한자리를 꿰찼다.
UEFA는 김민재를 선정한 데 대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홈 경기에서 유일한 골을 넣었다. 그의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었다"면서 "UEFA 기술 감독관으로부터 볼 소유권 경쟁에서의 압도적인 수비력과 팀을 위해 볼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데 대한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지난 27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PSG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헤딩 결승 골을 터트려 뮌헨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골을 기록 중이던 김민재의 올 시즌 2호 골이자 UCL 통산 첫 골이었다.
이강인(PSG)과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줘 UEFA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로 뽑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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