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동덕여대, '본관 점거' 학생 경찰 고발...공동재물손괴 등 혐의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9 18:06

수정 2024.11.29 18:06

29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 제출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교내에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는 문구들이 적혀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교내에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는 문구들이 적혀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에 반발해 본관 점거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29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날 오후 4시께 본관 무단점거 시위를 한 학생들을 공동재물손괴와 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학교 측은 또 지난 28일 공간 점거의 퇴거 단행 및 업무방해 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북부지법에 제출했다.


한편 동덕여대 일부 학생들은 학교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백지화하지 않으면 본관 점거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혔으며 현재도 점거 중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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