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노인일자리를 매년 확대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내년 지역 내 노인일자리는 7천407개로 올해 6천869개보다 8%가량 늘어난다.
사업비도 올해 287억원에서 내년 324억원으로 37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공익적 가치가 높은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5천396개로 늘어난다.
또 시장형 일자리도 695개에서 786개로 확대한다.
춘천시는 내년에 시장형사업단 기반을 지원해 규모 있는 사업단을 육성할 방침이다.
춘천시의 노인 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직역연금 수급자(배우자 포함) 중 기준을 충족한 대상자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0세 또는 65세 이상(사업단별 상이), 공동체사업단 및 취업 지원(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 사업 특성 적합자다.
사업은 8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맡아 진행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등급판정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베이비 붐 세대가 노인 세대로 유입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어르신들이 보람 있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 재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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