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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아파트 700여 가구 정전 10시간 '불편'…단수까지 겹쳐

뉴스1

입력 2024.11.30 11:05

수정 2024.11.30 11:20

충북 충주시 서충주신도시 아파트 단지 700여 가구가 정전으로 10시간이 넘게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아파트 주민이 촬영한 버스덕트 화재 모습.(독자 제공)2024.11.30/뉴스1
충북 충주시 서충주신도시 아파트 단지 700여 가구가 정전으로 10시간이 넘게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아파트 주민이 촬영한 버스덕트 화재 모습.(독자 제공)2024.11.30/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서충주신도시 아파트 단지 700여 가구가 정전으로 10시간이 넘게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아파트단지 주민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정전이 발생해 아직도 복구 중이다. 20개 동 가운데 10개 동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정전은 해당 아파트 버스덕트 파손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덕트는 건축물에 전기 에너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를 말한다.


이번 정전으로 해당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배수점프에 전기를 공급하지 못해 단수까지 발생했다. 보일러 급수도 되지 않는 상태다. 주변 마트에 생수도 다 팔렸다는 게 아파트 주민의 설명이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이날 저녁까지 임시 복구할 계획이다. 완전복구는 열흘쯤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주민 A 씨는 "예전에도 버스덕트에 불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문제를 제대로 점검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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