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가 지난 11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V12 타이거즈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24 시즌 통합 우승을 기념하며 선수단 전원과 팬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어 선수단 소개와 심재학 단장의 환영사로 그 막을 열었다. 또한 무등산 보호기금 전달식에서는 내야수 김도영이 도루당 적립한 금액과 투수 윤영철 및 최지민의 기록에 기반한 총 1510만원의 기금이 전달되었다.
팬들은 한국시리즈 하이라이트 영상 관람과 가수 이보람의 오프닝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어진 팬 토크쇼 '갸퀴즈 온더 블록'에서는 흑호팀과 백호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선수들의 장기자랑 시간인 ‘T 카운트 다운’이었다. 박정우와 변우혁의 '미녀와 외야수' 팀은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고, 전상현과 이준영의 패러디 뮤직비디오도 큰 호응을 받았다. 아일릿과 다이나믹듀오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행사가 막을 내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