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가장 주력하고 있는 증액 예산 중에 하나가 지역화폐 예산"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날 경북 포항 죽도시장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대한 늘려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화폐는 제가 만든 것이기도 하고, 제가 만들어서 시행해 본 여러 정책들 중에 가장 복합적 효과가 있는 효율적인 정책이었다"며 "지원 효과도 있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역에서 소비가 돼서 지역 차원에 돈이 돌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지역화폐 정책"이라며 "온누리 상품권보다 효율이 아주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런데 지역화폐를 굳이 정부에서는 안 하려고 한다"며 "이번에도 대규모로 늘려보자고 했는데, 결국 저희는 삭감할 권리밖에 없다 보니까 결국에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는 선으로 일단 예결위로 통과가 됐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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