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교문화재단이 32년 째 아동문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대교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대교타워에서 '제32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제32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은 △아동문학 △청소년문학 △어린이동시문학 △글로벌문학 부문을 시상하고, 부대행사로 어린이카툰공모전이 진행됐으며, 이날 총 14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동문학 부문의 동화책 대상은 '방과 후 퇴마 교실'을 창작한 손정혜 작가가 수상했으며 상금 15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또한 대상 수상작은 도서로 출간돼 어린이들의 동심을 키울 수 있는 콘텐츠로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문학 부문에서는 '희망의 씨앗'을 창작한 인천고잔고등학교 3학년 유지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며 교육부 장관상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상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어린이동시문학 부문에서는 '브로콜리 내머리'를 창작한 의정부초등학교 4학년 이은호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어린이동시문학 단체상은 대구 영신초등학교가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글로벌문학 부문 영어동시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서아인 학생이, 영어수필은 정화여자고등학교 박지유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며, 각각 500달러(약 70만원)와 1000달러(약 14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외에 부대행사로 진행된 어린이카툰공모전에서는 '네잎클로버의 신중한 선택'을 창작한 플래뮤 미술학원의 유아인 학생(한아람초등학교 6학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아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상했다.
대교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32년 간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은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며 국내외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통해 문학 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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