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올해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최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최한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에서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
LACP는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에서 발간한 연례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해오고 있다. 이번 어워즈에서 CJ대한통운의 보고서는 총 6개 평가항목 중 △첫인상 △내용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CJ대한통운은 대상 수상 요인으로 공시범위 확대와 친환경 경영 등 전년 대비 향상된 보고서 콘텐츠를 꼽았다.
우선 CJ대한통운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대응을 위해 보고 사업장 범위를 전년도 본사에서 올해는 본사 포함 총 14개 연결종속법인으로 확대했다. 또한 기후 및 생물다양성 공시 강화 차원에서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결과와 재무영향도 공개했다.
신규 콘텐츠를 통한 친환경 경영 강화 의지도 드러냈다. 국제 기준 중대이슈 리스크와 기회 분석내용을 새로 공개하는 한편 친환경 비즈니스 혁신과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임팩트 스토리' 코너를 신설하면서다.
보고서 정보 신뢰성 제고 및 디자인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회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정보의 신뢰성, 품질을 보장하는 심화 검증 대상 범위를 기존 3개에서 에너지, 산업안전 및 보건 등을 포함한 14개로 확대했다.
철저한 평가사의 요구사항 분석을 통해 이사회 역량 구성표 공개, ESG 정책 제·개정도 시행했다. 디자인 또한 도표와 사진 등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해 가독성을 향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ESG경영 실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세상을 전달하는 CJ대한통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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