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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표대결' 앞둔 고려아연 24% 급등..장중 한때 상한가 [특징주]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2 10:01

수정 2024.12.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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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뉴시스 제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MBK·영풍 연합과 고려아연이 내년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 주가가 2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에는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55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4.24% 오른 14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며 153만4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10만9000원에 마감하면 5거래일 만에 100만원대로 올라선 뒤 같은 달 28일(12.17%), 29일(3.24%)에도 큰 폭으로 뛰었다.

고려아연 임시 주총이 다음 달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영풍 연합과의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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