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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S마린솔루션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기업 메타가 100억달러(약 13조원)를 투입해 전 세계를 잇는 해저 케이블을 제작한다고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LS마린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9.04% 오른 1만4720원에 거래 중이다.
11월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더블유(W) 프로젝트’로 알려진 해저광케이블 구축 계획을 시작했다.
이에 따르면 메타는 100억달러를 투자해 전 세계를 연결하는 해저광케이블을 만든다. 총 4만㎞ 이상의 네트워크거 구축될 예정이다. 지역으로 보면 미국 동해안에서 시작해 남아프리카, 인도, 호주를 거쳐 미국 서해안으로 다시 돌아오는 모습니다. 케이블 모양이 W 모양과 유사해 프로젝트 명칭이 됐다.
메타는 앞서 해저광케이블 구축 분야에 공동 투자 형태로 관심을 표해왔다. 이번 독자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메타는 자사 데이터 트래픽을 위한 전용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게 돼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LS마린솔루션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달 25일 미국이 23년만에 해저케이블 규정을 손보며 중국 지우기에 나섰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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