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보드게임으로 익히는 친환경 선박…해진공, 그린 세일링 캠페인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2 10:38

수정 2024.12.02 10:38

[파이낸셜뉴스] 국내 해양 공공기관이 직접 제작한 보드게임으로 선박 친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대국민 캠페인이 진행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친환경 선박 대국민 캠페인 ‘Green Sailing’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직접 개발한 보드게임 ‘Green Sailing’ 게임 홍보 리플릿.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직접 개발한 보드게임 ‘Green Sailing’ 게임 홍보 리플릿.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이 캠페인은 주요 항만 지역의 선박 매연 심각성에 착안해 친환경 항해의 가치를 재밌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공사가 직접 제작한 보드게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드게임에서 참가자는 세계를 항해하며 각종 친환경 설비를 얻어 이를 활용해 선박에서 나오는 매연을 줄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게임 목표는 매연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가장 적은 매연을 낸 참가자가 우승하게 된다.


캠페인은 오프라인 보드게임 배포와 온라인 버전의 게임을 동시에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보드게임 참여 방법은 공사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설정한 환경 목표에 따라 선박에서 나오는 매연을 줄이는 것이 해양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기존 선박금융 지원에 더해 선박 친환경 전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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