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레 워크 쥬드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장과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한국 교육 긍정적 평가'
경기도교육청 공동주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막
경기도교육청 공동주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막
또 "교육 불평등을 극복 중인 한국의 선진·성공 사례를 다른 국가들에 퍼뜨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한한국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사흘레 워크 쥬드 위원장과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먼저 사흘레 워크 쥬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둘러보게 돼 때 아마 한국이 오늘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그 원인은 바로 교육에 대한 투자 그리고 인지에 대한 투자였다"며 " 특히 교육권과 기본 인권이 향상되는 과정에서 교육이 균형추 역할을 한 국가이기도 하다"며 "교육 불평등을 극복 중인 한국의 선진·성공 사례를 다른 국가들에 퍼뜨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역시 "그동안 한국의 교육은 역사 속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증명해온 최대 교육 강국"이라며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학습도시 중 한 곳인 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용과 혁신을 담은 교육 정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원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이 열리는 만큼 우리 유네스코에서는 포럼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지금까지 교육의 최대 강국으로서의 역할을 해줬던 것처럼 그 역할을 지속하고, 동시에 앞으로 새로운 로드맵을 구상하는 그 첫 시발점을 바로 미래 국제 포럼에서 찾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막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오는 4일까지 열리며 전세계 경기교육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기반한 첫 국제포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유네스코는 사회 전환의 시기마다 교육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해 왔다.
이번 유네스코 국제포럼의 의제가 될 '교육의 미래' 보고서는 앞서 발간한 두 보고서의 철학을 이어가며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는 △협력과 연대의 교육학 △교육과정과 진화하는 공유지식 △교사의 변혁적 역할 △학교의 수호와 변혁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의 교육이라는 다섯 가지 교육 변혁 제안을 담아냈다.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국제포럼 보고서에 담긴 다섯 가지 제안을 지역적 맥락에서 경기교육이 이미 실천하고 있음을 80여 유네스코 회원국과 1800여명의 교육전문가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