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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알앤엠, 테슬라·현대차도 꽂힌 ‘휴머노이드 로봇’ 최대 수혜주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2 14:49

수정 2024.12.02 14:49

스터닝밸류리서치 분석
하이젠알앤엠 제공.
하이젠알앤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일 국내 유일 로봇 구동 모듈 솔루션 제공업체인 하이젠알앤엠에 대해 테슬라와 현대차도 눈독 들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테슬라 등 글로벌 업체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수 년내로 실제 생산라인에 투입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봇용 액추에이터는 기존 산업용 로봇에는 3~6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18~75개가 사용되어,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커질수록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는 이미 국내 다수의 업체들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실제 A사와는 5kg급 협동로봇 AMR용 액추에이터 개발 완료, B사와는 3종류의 액추에이터 테스트 중이며 C사와는 3종의 모터를 개발을 완료해 내년 양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D사로는 우주발사체 연료분사 펌프용 액추에이터 공급 및 시험발사에도 성공했다”라며 “특히 현대차그룹에서 19조원에 달하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도 동사에 호재”라고 부연했다.

실제 지난 11월 28일 현대차 그룹에서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고 웨어러블 로봇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대차·기아 생산부문을 중심으로 입을 수 있는 '엑스블 숄더'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계열사로 공급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후 유럽, 북미 등 2033년 19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이에 따라 국내 유일 로봇 구동 모듈 솔루션 제공업체인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한편 2007년 설립 된 하이젠알앤엠 로봇용 액추에이터 선도업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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