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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치 나선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제이벤트 수도권만 가능한 것 아냐"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2 14:54

수정 2024.12.02 14:54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간부회의에서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간부회의에서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합동 간부회의를 갖고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방안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본격적인 올림픽 유치전이 시작된 만큼 전북의 저력을 보여주고 도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 방문 대상 시군 및 유관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환영 퍼포먼스 등 세부사항까지 철저히 준비해 올림픽 유치 활동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전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전북 유치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속 가능 올림픽 구현’이란 IOC 의제에 부합한다”라며 “수도권 위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 대형 국제이벤트가 지방에서 열린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치권과 협조해 도민들의 협조와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은천 전북연구원 박사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필요성과 추진일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각 분야별 협조사항을 설명했다.

전북도는 오는 1월 올림픽 평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를 구성하고 유관기관, 기업, 시군 등 연계 활동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올림픽 외에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 연말 공직기강,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해 철저한 대비와 활동을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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