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동아쏘시오 창립 92주년 "100주년 바라보며 시너지 낼 것"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2 15:58

수정 2024.12.02 15:58

계열사 간 협력 강화, 시너지와 성과에 긍정적 영향
지난 11월 29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본사에서 열린 창립 92주년 기념식에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가 창립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지난 11월 29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본사에서 열린 창립 92주년 기념식에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가 창립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창립 92주년을 맞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지난달 29일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등 그룹사 대표이사들과 임직원,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동우회 회장이 참석했다.

김민영 대표는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2주년을 기념해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최초로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매출 1000억원 달성 및 'DMB-3115(이뮬도사)'의 미국 FDA 허가 승인과 유럽 EMA 허가 승인 권고를 받았고, 포카리스웨트는 단일 품목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00주년을 바라보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남은 기간 동안 각 계열사가 지금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루어야 한다”며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면 성과를 창출하는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홀딩스는 그룹내 시너지 창출하기 위한 역할을 다하고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며 “달라진 10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그룹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나아간다면 그룹의 목표에 더욱 가까이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창립기념사 후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포상식에서는 고(故) 강신호 명예회장의 모습을 본뜬 기념주화도 수상자에게 같이 수여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도전에 관한 그룹사 성공사례로 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FDA 승인을 기념해 이건일 동아에스티 바이오공정연구실장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건일 실장은 DMB-3115 개요 및 개발 연혁 등 주요 내용을 발표했으며 이후 “DMB-3115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의 높은 품질력과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932년 ‘국민 건강과 행복’을 염원했던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의 깊은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사람의 바른 도리를 행하는 ‘정도’, 책임을 다하는 ‘성실’ 나눔을 실천하는 ‘배려’ 3가지 사회책임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9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