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생성형 AI로 디지털 생태계 선도할것"

양종희 회장, KB테크포럼서 강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6회 KB테크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논의하는 '제6회 KB테크포럼 Beyond Exp'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테크포럼은 '경험(Experience)을 넘어 탐구(Explore)하고 확장(Expansion)하자'를 주제로 열렸다. KB금융 전 계열사의 테크, AI, 데이터, 디지털 부문 임직원과 파트너 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

개발자세션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와 업무 효율성 개선 사례, 슈퍼앱 전략, 임베디드 금융 강화를 위한 API인프라인 KBaaS 등이 소개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파트너세션에서는 KB금융과 함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파트너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AI가 생성한 정보에 허위 정보가 포함되는 현상) 저감 방안,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혁신 방법 등을 각 계열사 개발자들과 공유했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이번 포럼이 AI·디지털 기술의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금융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협력과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KB금융의 훌륭한 디지털 인재들이 지혜를 모아 '사람을 지향하는 기술'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생성형 AI'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는 KB금융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