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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5%…석 달 연속 1%대(상보)

뉴스1

입력 2024.12.03 08:02

수정 2024.12.03 08:21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손승환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5% 오르며 최근 3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0(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과 3월 3%대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4월부터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9월(1.6%) 1%로 낮아졌다. 10월엔 3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1.3%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성질별로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1.0%, 공업제품은 0.6%, 전기·가스·수도는 3.0% 각각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그중 집세는 0.5%, 공공서비스는 0.9%, 개인서비스는 2.9% 상승률을 나타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추세를 잘 나타내는 근원물가지수는 111.44(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올랐다.

또 다른 근원물가지수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8%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쉬운 물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17.0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올랐다.
그중에서 식품은 2.2%, 식품 이외는 1.2% 각각 상승했고,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1.4% 올랐다.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0.4%, 신선채소는 10.4% 각각 상승했고, 신선과실은 8.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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