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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SFC 매각흥행[fn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3 08:12

수정 2024.12.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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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블랙스톤·BGO·KKR 등 입찰참여
서울파이낸스센터
서울파이낸스센터

[파이낸셜뉴스]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매각이 흥행했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이 2000년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인수한 후 24년 만이다. 당시 GIC는 3500억원에 인수했는데 이번 인수 기대가격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IC와 SFC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가 진행한 전날 입찰에서 LF그룹의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 리츠, 코람코자산운용, 블랙스톤, 벤탈그린오크(BGO),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SFC는 지상 8층~지상 30층 규모다.
연면적 11만9646㎡로 CBD(중심권역) 내 대표적인 트로피에셋으로 평가된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인접해있는 오피스다.

GIC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직후에 SFC를 3550억원에 인수했다.
유진관광으로부터다.

이후 강남파이낸스센터(GFC), 더 익스체인지 서울, 프리미어플레이스, NIA 빌딩을 인수한 바 있다.


GIC는 운용자산 규모가 7700억달러(약 1016조원)에 달하는 세계 6위 국부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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