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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대어' LG CNS, 거래소 상장 예심 통과

뉴시스

입력 2024.12.03 08:10

수정 2024.12.03 08:10

LG CNS CI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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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LG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인 LG CNS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LG CNS에 대한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1987년 설립, IT 서비스와 DX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해왔다. 초기에는 EDS와 합작으로 출범했지만, 2001년부터는 독립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금융 IT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5조6053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4632억82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3% 증가했다.
특히 DX 사업 성장에 힘 입어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96억원, 영업이익 1377억원을 기록,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는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거래소에 제출하며 상장 레이스 완주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시장에서는 LG CNS의 기업가치가 6조~7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내년 IPO(기업공개)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된다.

상장을 통해 LG CNS는 자본 확충과 디지털전환(DX) 분야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핵심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으로 LG CNS의 기업 가치가 상승하면, LG그룹의 전체적인 자산 가치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최대주주는 LG로, 지분 49.95%를 보유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 역시 LG CNS 지분 약 1.12%를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구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유일한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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