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내년도 예산안 진통과 관련 "예산 통과를 앞두고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이 야당을 설득 이해시키는 모습은 보았지만, 이렇게 극심한 비난을 퍼붓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DJ는 비서실장을 당시 박관용 국회의장 공관을 출입하게 하셨고 여야 대표께 전화는 물론 청와대로 초청, 설명하셨다"며 "우리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하시며 정국을 이 모양 만드실까. 트럼프를 위해 골프 연습하실까"라고 적었다.
이어 "우원식 의장께서 10일까지 협상하라는 안을 제시하신 것. 이것이 정치"라면서 "12월 2일 법정 시일은 넘겼다. 영수 회담이나 대표회담을 통해서 정국을 풀고 예산을 합의,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싸우고 있을 때 민생경제도 국민도 나라도 다 죽는다. 협상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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