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플러레월드컵은 파리올림픽 종료 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시니어 국제월드컵대회다.
국제펜싱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펜싱협회, 부산펜싱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5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의 시드 배정 포인트를 두고 국내 20명, 해외 150명 등 총 24개국 1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 날인 5일에는 예선전과 예선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6일에는 개인전 본선 64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된다. 7일에는 단체전 24개국 선수들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해외 선수로는 세계 랭킹 1위 미국의 키퍼리, 2위 이탈리아 파베르토, 3위 이탈리아 에리고 아리아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다.
국내 선수로는 세계 랭킹 20위 홍세나(안산시청), 43위 박지희(서울시청), 44위 김기현(성남시청) 등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여자플러레월드컵의 성공 개최로 파리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부산에서 느껴볼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 부산'의 가치를 전 세계와 함께 나누며 다양한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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