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최다 선택
수험생 대상 국제선 할인 이벤트 진행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작년 대학입시를 마친 새내기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해외 여행지로 일본을 꼽았다고 3일 밝혔다.
2005년생(20세) 여행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제주항공을 통해 해외로 떠난 새내기 여행객은 1만331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8.7%인 9150명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일본이 새내기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로 △가까운 거리 △잘 갖춰진 교통 △치안 인프라 △낮은 여행 난이도를 꼽았다.
특히, 도쿄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도쿄 구울'의 주요 배경지로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며, 아키하바라 등 J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아 큰 호응을 얻었다. 오사카는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일본 최고(最古) 도시 교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홍콩과 대만 타이베이도 새내기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다. 홍콩은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78개의 레스토랑 △세계 3대 야경 △디즈니랜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해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았다. 타이베이는 △노포 맛집 △야시장 문화 △버블티와 망고 빙수 등 디저트의 원조로 유명해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은 따뜻한 날씨 덕분에 겨울철 인기 여행지로 많은 새내기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내기 여행객들의 인기 노선인 도쿄, 오사카,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해 국제선 44개 도시 66개의 노선에서 합리적인 운임과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며 "제주항공과 함께 그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변 지인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