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난방 취약계층에 1500만원 상당의 연탄과 난방용품 후원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목포 출신의 인기가수 박지현 씨의 대구⋅전남 팬카페 '엔돌핀' 회원들이 목포지역 저소득 난방취약계층에 1500만원 상당의 연탄과 난방용품을 후원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엔돌핀' 회원들은 지난 11월 29일 박지현 씨의 생일을 맞아 북항동 2세대에 1000장의 연탄 나눔을 실천하고, 난방용품인 전기요 174개를 박홍률 목포시장에게 전달했다.
특히 회원들은 이날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뜻깊은 활동에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연말 저소득층 연탄 나눔 봉사 이후 다시 한번 목포를 방문한 것으로, 회원들은 목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팬카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지현 씨 고향인 목포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의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박지현 가수와 함께 나눔 봉사에 앞장서는 든든한 팬들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를 찾아와 따뜻한 나눔을 해주신 팬카페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박지현 가수 팬들의 기부 활동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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