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전적으로 반대"

뉴시스

입력 2024.12.03 12:30

수정 2024.12.03 12:30

"대통령으로서 막겠다"
[글렌데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일(현지시각) "나는 한 때 위대하고 강력했던 US스틸이 외국 기업, 이번 경우에는 일본의 일본제철에 인수되는 것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8월23일(현지시각)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미소 짓고 있는 모습. 2024.12.03.
[글렌데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일(현지시각) "나는 한 때 위대하고 강력했던 US스틸이 외국 기업, 이번 경우에는 일본의 일본제철에 인수되는 것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8월23일(현지시각)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미소 짓고 있는 모습. 2024.12.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일(현지시각) "나는 한 때 위대하고 강력했던 US스틸이 외국 기업, 이번 경우에는 일본의 일본제철에 인수되는 것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또 "일련의 세금 인센티브와 관세를 통해 미국 철강을 다시 강하고 위대하게 만들 것이며, 이는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나는 이 거래를 막겠다. 구매자(일본제철)는 주의!!!"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일본제철은 US스틸을 2조엔 규모로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2024년 중 인수를 완료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조 바이든 현 대통령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 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말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승인하도록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미국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심사 중이다. 12월 심사 기한을 맞이한다.


다만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일본 지지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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