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안전화·안전조끼 등...ESG 경영목표 글로벌 확산
캄보디아 현장 근로자들 중 일부는 안전모 대신 오토바이 헬멧을 쓰거나 슬리퍼를 신고 작업해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공단은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철도사업 준공으로 불용처리 된 안전모·안전조끼·안전화 등 안전물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되는 안전물품은 성능검사에서 통과되고 세척된 상태로 캄보디아에 전달된다.
공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 차관 등 고위관계자들과 대사관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효과적인 자원 재사용으로 약 2톤의 탄소배출 절감은 물론, 캄보디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캄보디아 철도사업에 참여의사를 전달해 향후 K-철도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공단 전 지역본부와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행한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부해 철도 건설현장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목표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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