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부산환경공단 노사, 24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체결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3 19:11

수정 2024.12.03 19:11

지난달 29일 부산환경공단 본사에서 '2024년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공단 강선춘 노조위원장과 안종일 이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
지난달 29일 부산환경공단 본사에서 '2024년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공단 강선춘 노조위원장과 안종일 이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이 지난달 29일 '2024 노사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 노사는 창단 이래 올해까지 24년 연속으로 무분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진행된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공단 노사 양측은 정부의 지방공기업 임금인상 기준에 따라 전년 대비 인건비 3.9% 인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는 공단의 제 기능 발휘와 노사 상생 유지를 위해 사측과 노조가 상호 양보해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이에 공단은 지난 2000년 창단 이후 그간 단 한 차례의 쟁의 없이 임금협상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안종일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통과 상생의 평화적 노사 관계 구현으로 시민들에 쾌적한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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