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맞선남, 알고보니 장윤정 맞선남 "좋은 기억 없다"

[서울=뉴시스] 2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박소현이 51세 치과의사 채민호와 데이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사진= tvN STORY 제공) 2024.12.03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박소현과 두 번째 맞선남 채민호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박소현이 51세 치과의사 채민호와 데이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민호는 15년 전 박소현이 출연했던 '골드미스가 간다'를 언급하며 "저도 그 프로그램 나갔었다"고 말했다. 맞선남으로 출연했지만 상대와 이어지지 못했다고.

박소현이 "그때도 결혼할 마음이 있어서 들어오신 거냐"고 묻자 채민호는 "결혼 생각이 있었다. 진짜 여러 가지 했는데 잘 안됐다.

좋은 기억은 안 남았다"고 답했다.

그는 "그때 저랑 뵐 뻔했다. 그때 못 뵀으니까 오늘 만났나 보다"며 "이게 15년 만의 만남이라니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박소현도 "그게 벌써 15년 전이라니 놀랍다. 그땐 서로 훨씬 젊었을 때였는데"라고 회상했다.

2009년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한 채민호는 당시 가수 장윤정과 맞선을 봤지만 인연이 되지 않았다.

이후 장윤정과 방송인 노홍철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프로그램 게시판에 "바보 된 느낌이다.

저 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안 나오길 바란다"라는 심경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맞선을 본 날은 4월18일이며 장윤정씨의 연애 시점은 그로부터 한 달 후인 5월7일"이라며 "맞선 당시엔 친구 사이였다.

장윤정씨는 순수한 마음으로 맞선에 나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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