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포르투갈 투자 전략 세미나’ 개최

4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는 포르투갈 투자청(AICEP)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국내 기업 대상 ‘포르투갈 투자 전략 세미나’를 연다.
올해 상반기 포르투갈 평균 실질 경제 성장률은 1.5%로, 유로존 평균 성장률(0.4%) 대비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포르투갈은 2021년 2·4분기 이래 지난 3년간 유로존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과 2026년 국내총생산(GDP)도 각각 2.3%와 2.2%로 전망된다.
포르투갈은 유럽 최대 리튬 생산국으로 전기차(EV) 배터리용 리튬 광산 개발에 선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포르투갈 전체 전기 소비량의 61%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만큼 신재생 에너지 비중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포르투갈 투자 전략과 국내 기업 사례가 제시된다.
첫 세션에선 씨에스윈드 최고 경영혁신 본부장인 원진희 상무가 발표자로 나서 전략적 투자 사례를 전한다. 이어 자동차 부품 제조사 한온시스템의 컴프레서 생산기술실 권재확 실장이 포르투갈 시장에서의 모빌리티 산업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포르투갈 투자청 루이사 카르발로(Luísa Carvalho) 한국지역 투자 책임자는 포르투갈 투자 환경과 혜택을 살펴보고, 끝으로 변재준 삼정KPMG 파트너가 포르투갈 투자 기회와 전망을 다룬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포르투갈은 안정적인 정치 및 경영 환경과 더불어 태양광, 풍력 발전 같은 그린 에너지 공급비율이 높은 국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 진출 기회가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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