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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연말 해외 여행 시즌을 맞아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60개월 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으로, 기존 ‘baro 3GB/6GB’ 요금제와 동일한 가격으로 ‘baro 첫 로밍 12GB/24GB’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적용 시 ‘baro 3GB’ 요금제(2만9000원) 가격으로 ‘baro 12GB’ 요금제(5만9000원)를, ‘baro 6GB’ 요금제(3만9000원) 가격으로 ‘baro 24GB’ 요금제(7만9000원)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은 최대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만 34세 이하 고객은 원래 제공되던 1GB 추가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 4배 혜택 대신 기존 제공 중인 50%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는 이달 5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며 이벤트 대상자는 공항 로밍센터, 고객센터, T월드 홈페이지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SKT는 네이버페이와 함께 이달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 6개월간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해당 이벤트는 ‘baro 요금제’ 이용 고객이 ‘네이버페이 해외 QR결제’를 이용해 해외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T 로밍 1만원 쿠폰과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것으로, 이벤트 기간 중 1인당 1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SKT는 T 로밍 이용 고객을 위해 ‘클럽 T 로밍’을 통해 ‘baro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T는 지난 10월 2일 ‘클럽 T 로밍’ 출시 후 약 10만명의 고객이 평균 2.4개의 혜택을 사용했다며 ‘클럽 T 로밍’이 로밍 이용 고객들의 ‘해외 여행 꿀팁’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윤재웅 SKT 구독CO담당은 “겨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이 부담없이 T 로밍을 이용할 있도록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로밍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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