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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CJ대한통운 물류 시너지 효과...SSG닷컴 충청권까지 '새벽배송' 한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4 10:28

수정 2024.12.04 10:28

신세계-CJ대한통운 물류 시너지 효과...SSG닷컴 충청권까지 '새벽배송' 한다
[파이낸셜뉴스] 충청권에서도 SSG닷컴 새벽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벽배송 외연을 넓힌 것이다.

4일 SSG닷컴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한 충청권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를 시작으로 오는 9일부터는 동탄을 포함한 화성시 등 경기 남부권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해당 지역 고객은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최대 3일 뒤까지 원하는 일자를 선택할 수 있고, 일요일에도 배송받을 수 있다.

상품은 재활용 가능한 종이 상자에 배송된다. 냉장, 냉동 상품은 보냉재와 함께 별도의 파우치에 담아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SSG닷컴은 핵심 카테고리인 '온라인 장보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새벽배송 권역 확대를 추진했다. 충청권, 경기 남부권 약 400만 가구가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 '미식관' 상품을 비롯한 인기 신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더 편리하게 구매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권역 확대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맺은 '사업제휴 합의(MOU)' 성과다.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지역 고객이 주문한 새벽배송 상품은 CJ대한통운을 통해 배송된다.

SSG닷컴은 다음달 4일까지 새벽배송 신규 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만98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무료 새벽배송 쿠폰을 2장씩 제공한다. 장보기 상품 최대 50% 할인 쿠폰도 선착순 발급한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이번 새벽배송 권역 확대로 더 넓은 지역의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총 700여 개소, 축구장 1600개 크기의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춘 CJ대한통운과 함께 배송 권역 추가 확대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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