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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열기"...대전시 기업유치 연말에도 계속된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4 10:41

수정 2024.12.04 11:04

국내 유망기업 7곳과 1195억원 투자유치 업무협약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다섯번째)이 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와 국내 유망기업 7곳과의 투자협약식에서 협약 참여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다섯번째)이 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와 국내 유망기업 7곳과의 투자협약식에서 협약 참여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곳과 총 1195억 원 규모 투자 및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해 관련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 참여업체 대표는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 등이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새로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단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3곳으로 EMI·EMC 전자파 솔루션을 비롯해 초정밀·고효율 제어기 분야 전문 기업인 ㈜아이스펙과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이즈파크, 항공·유도무기 탑재장비 시험 등 RF통합시스템 설계 개발 및 SI 구축 기업인 ㈜테라시스 등이다.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단으로는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싱글보드컴퓨터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인 코츠테크놀로지㈜와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항온단조전문 제조 기업인 한밭중공업이 투자키로 했다.

대덕구 대전산단에는 방산용 PCBA를 비롯해 다목적 모듈형 조명방송을 최초로 구현해 제품화한 태경전자㈜가 투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 대전시도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수도권 3개 사와 경남지역 3개 사로 6개 기업 모두 외지 기업이며, 이 가운데 2개 사가 투자 후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한다"면서 "이는 최근 상장기업 증가 등과 더불어 대전시가 기업투자의 최적지로서 부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여기업 대표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대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이들 7개 사와의 투자협약을 포함해 올 한 해만 모두 38개 사로 부터 총 7304억 원의 투자를 유치, 1390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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