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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정책 'RCE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4 10:29

수정 2024.12.04 10:29

UN대학 주최 대회서 시민참여 탄소중립 정책 우수성 인정 받아경기도 내 유일 RCE 인증 도시로 2년 연속 수상
광명시,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정책 'RCE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 광명시의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이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4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지속가능발전 교육 네트워크인 RCE(Regional Center of Expertise)에서 주관하는 '2024 RCE 어워드(Award)'에서 '최우수상(OUTSTANDING FLAGSHIP PROJECT)'을 수상했다.

RCE 어워드는 매년 UN대학이 전 세계 RCE 도시 180개 중 아이디어, 운영의 질, 벤치마킹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한 도시를 선정한다.

시는 올해 '탄소중립교육과 시민실천'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지난해 '광명자치대학'으로 수상한 이후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냈다.

시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의 필수 요건이 시민 인식 개선과 참여 확대, 차세대 기후 리더 양성 등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임을 인지하고, 이를 위해 탄소중립 교육을 운영하며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탄소중립 교육으로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광명BEE에너지학교, 기후에너지 강사 양성 교육, 찾아가는 시민교육 프로그램, 기후에너지 동아리 육성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5℃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등 시민참여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1.5℃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시민 주도형 운동으로, 지난 12월 3일 기준 1만886명의 시민이 실생활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탄소중립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변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RCE는 UN대학이 인증하는 지속가능발전 교육 거점도시로, 전 세계 180개 도시가 인증받았으며, 광명시는 2022년 1월 국내 7번째로 RCE 인증을 획득했고 경기도에서는 광명시가 유일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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